[현장연결] 산림청장 "양구 산불, 쓰레기 소각으로 발화…인명·재산 피해 없어"<br /><br />어제 오후 강원 양구와 경북 군위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산림청과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청장 브리핑이 조금 전 열렸는데,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최병암 / 산림청장]<br /><br />어제 4월 10일 15시 40분경에 양구읍 송청리, 이 이 발화지점이 되겠습니다. 이 지역에서 주민에 의한 낙엽 등 쓰레기 소각으로 발화가 됐습니다. 현재 발화자는 즉시 검거돼서 신병이 확보된 상황에서 수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이 발화된 불이 어제 주간에 초속 10m에서 12m의 강한 남서풍을 타고 급격히 이 북동쪽으로 산불이 확산이 됐습니다. 죽공리 방향으로 확산됐고. 이 죽공리와 가오장리 연결하는 도로를 뛰어넘어서 비산을 해서 또 급격히 북상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어제 낮에는 이 화선을 확인하기가 좀 어려웠던 것이 연무가 가득 차 있어서 화선 확인이 어려웠는데 어제 밤에 화선을 확인한 결과 어제 21시 기준으로 총 521헥타르 정도의 영향 면적을 확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주간에는 헬기 14대 그리고 지상인력 약 1000명을 투입을 해서 주간 작전을 했고요. 특히 야간작전은 여기 33번 국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33번 국도 주변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소방차 30대와 인력 약 500명을 투입해서 특히 이 주변의 민가 보호를 우선적으로 작전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.<br /><br />특히 산림청 소속의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합쳐서 112명이 이 화두 지역을 어제 야간작업으로 타격을 해서 화두 진압이 야간에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상황을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. 주민 대피는 어제 일부 주민대피를 한 50명 정도 했습니다마는 바로 복귀를 했고. 현재 두 가구 4명이 대피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09시 현재 산불진화율은 여기 화선 중에서 노란색은 진화가 된 화산이 되겠습니다. 그래서 진화율은 총 40%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. 총 화선 길이는 15.9km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화선은 9.8km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주간 진화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우선 기상여건은 현재 남서풍이 1내지 4m로 굉장히 약하게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.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바람이 약간 3m에서 8m로 약간 강해지고 15시 이후에는 조금 더 강해집니다.<br /><br />현재 바람이 거의 없어서 오전 6시부터 헬기 투입이 됐습니다마는 진화 진도가 조금 오전에 연무 때문에 나가지 않는 소강상태이고요. 연무가 점차 오전 중에 걷힐 것으로 예상이 돼서 단계적으로 헬기 약 30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헬기 30대에는 산림헬기 9대와 육군헬기 14대가 포함돼 있습니다. 지상진화 인력은 육군 병력 303명을 포함해서 총 1487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서 구역을 A구역, B구역, C구역, D구역으로 나눠서 진화작업을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소방차는 어제 30대가 들어왔습니다마는 오늘 15대가 추가로 들어와서 총 45대의 소방차가 들어와서 작업을 할 예정이고 산림청 진화차 30대를 포함해서 총 75대의 장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저희 전망은 오늘 일몰 전까지 바람이 그렇게 아주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일몰 전까지 남아 있는 화선을 모두 제압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. 이상 브리핑을 마치고요. 질문 있으면 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금 전에 총 화선이 15.9km라고 하셨는데 화면에 보면 잔여 화선이 8.3km라고 하셨는데.<br /><br />[최병암 / 산림청장]<br /><br />이게 맞습니다. 아까 제가 아침에 파악한 거였는데 다시 이 8.3km을 해서 40%입니다. 수정해 드립니다. 그리고 혹시 이 지역이 양구지역은 군사지역이 많이 있어서 혹시 지뢰라든가 불발탄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군과 긴밀히 협력을 해서 확인을 한 결과 이 지역은 그런 위험성은 굉장히 낮은 지역으로 예상이 돼서 지상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산불 영향 구역이 소실구역으로 번졌나요?<br /><br />[최병암 / 산림청장]<br /><br />이게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는데요. 저희는 피해면적은 향후에 산불이 지나갔다고 해서 나무가 다 죽는 게 아닙니다. 그래서 나무가 죽는 면적을 따로 뽑아서 피해 면적을 산출할 예정이고요. 일단 이 산불 영향구역은 산불이 지나간 모든 구역을 다 포함해서 면적을 산출한 것이고 정확한 피해면적은 추후에 계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